매출이 급증한 이유는?

가을 단풍 절정기를 앞두고 국내 아웃도어 의류 매출이 뛰고 있다. 데이터 플랫폼 Aicel에 따르면 9월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의 백화점 기준 카드 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11% 늘었다. 8월에는 증가율이 525%에 달했고, 3월을 제외하면 올해 매월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다.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은 어떤 제품인가?

2011년 출시된 이 라인은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최초의 캐주얼 라인으로, 아웃도어 시장의 주 고객층인 40~50대가 아닌 10~20대를 겨냥했다. 스트릿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 협찬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젠지(Z세대)의 호응을 얻었다.

외국인 관광객이 사는 이유는?

화이트라벨은 한국 독점 라인이어서 해외에서는 직구가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많은 방한객의 필수 구매 목록에 올랐다. 지난 10월 7일 운영사 영원아웃도어는 서울 명동에 화이트라벨 제품만 채운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다른 브랜드도 비슷한가?

그렇다. 올해 초 명동에 문을 연 코오롱스포츠 플래그십 스토어도 글로벌 고객의 거점이 되고 있으며, 코오롱FnC는 이 매장 외국인 방문객의 98%가 중국인이라고 밝혔다. 9월 카드 결제액은 코오롱스포츠 16%, 아크테릭스 약 50%, 파타고니아 45% 늘었다.

등산 붐은 얼마나 큰가?

국립공원 탐방객은 2013~2014년 4600만 명을 웃돌았으나 코로나19로 줄었다. 2024년 4066만 명으로 회복했고, 작년에는 전년 대비 6.5% 늘어난 4331만 명을 기록했다. 외국인 탐방객은 2024년 89만 명에서 작년 205만 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한국관광공사와 국립공원공단은 2028년까지 외국인 탐방객 300만 명을 목표로 트레킹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해외 팬을 위한 안내

방한한다면 명동은 아웃도어 브랜드 쇼핑의 중심지이며,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은 국내에서만 살 수 있다. 외국인 등산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트레킹 투어도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