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었나요?
10월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60대 장모가 맞벌이 부부를 대신해 18개월 된 손주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돌봤습니다. 사위는 이 돌봄에 대해 매달 12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작성자 A 씨는 남편이 아이에게 유튜브를 보여주지 말고 과자도 주지 말라고 여러 차례 부탁했는데, 장모가 이를 지키지 않았다며 남편이 소리를 질렀다고 전했습니다. A 씨는 장모가 울면서 집을 떠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왜 규칙과 현실이 충돌했나요?
A 씨는 활동량이 많은 18개월 아이를 영상이나 간식 없이 하루 종일 혼자 돌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누리꾼 반응은 어땠나요?
많은 댓글이 돈을 준다고 해서 돌봄 노동을 혹사해도 된다며 사위를 비판했고, 직접 하루 종일 아이를 돌봐 보라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반면 어린 아이에게 화면을 보여주고 싶지 않은 부모의 마음은 이해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영유아 화면 노출에 대한 연구는 무엇을 보여주나요?
2024년 JAMA Pediatrics에 발표된 호주 연구는 생후 12~36개월 아동 220명을 분석해, 화면 시청 시간이 길수록 아이가 듣는 어른의 말, 아이의 발성, 주고받는 대화가 줄어드는 경향을 확인했습니다. 2023년 일본 연구에서는 생후 1세 때 화면 시청 시간이 길었던 아이일수록 2세와 4세 때 의사소통과 문제 해결 능력 발달이 지연될 위험이 높았습니다.
해외 독자를 위해
한국에서는 조부모가 일상적으로 육아를 맡는 경우가 많고, 맞벌이 부모의 긴 근무 시간이 이런 갈등의 배경이 되기도 합니다. 돌봄 분담과 영상 노출 문제는 온라인에서 자주 논쟁이 되는 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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